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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메이징, 현대차 EV” 전국 누빈 외국인들
싱가포르 자동차협 초청 행사
아이오닉5 등 ‘드라이빙 트립’
1450㎞ 코스 운행 상품성 호평
싱가포르 자동차협회 회원들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외국인 초청 ‘전기차 드라이빙 트립 프로젝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자동차협회 회원 25명을 국내로 초청해 현대차의 전기차를 직접 운행해 전국을 여행하고, 한국의 우수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비롯해 코나, GV60, GV70 등 총 12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드라이빙 트립 코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 부산, 경주, 안동, 강릉 등 총 1450㎞를 운행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아이오닉5는 싱가포르에서 실용성과 경제성·디자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399점을 기록하며 ‘2023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된 바 있어, 협회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12일 동안 참가자들은 국내 내륙 주요 도시를 돌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를 직접 운행, 전기차만의 주행능력과 공간성, V2L(Vehicle to Load)과 같은 편의 기능 등을 체험했다. 아울러 화성·안성 휴게소 등 고속도로에 설치된 급속충전소 이피트(E-Pit)에서 직접 전기차를 충전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량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이번 드라이빙 트립의 리더로 참여한 테오 분 쳉 씨는 “전기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간다.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느꼈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 걱정없이 주행이 가능한 인프라 환경이 굉장히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드라이빙 트립의 종착지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이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피날레 파티를 통해 전기차 체험의 소감과 상품의 우수성을 서로 공유했다.

아울러 현대모터스튜디오 투어를 통해 차체 조립 과정, 안전성 테스트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들은 미래의 커넥티비티 기술 전시관에서 연신 셔터를 누르는 등 현대차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싱가포르의 유명 인플루언서 제레미 씨는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을 경험해 봤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현대차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느끼고 간다”며 “싱가포르로 돌아간다면 꼭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드라이빙 트립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어 낸 만큼 현대차의 기술력에 대한 홍보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국내외 드라이빙 트립 확대를 통해 고객 경험에 기반한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싱가포르 자동차협회 소속 22팀을 초대해 제주에서 판문점까지 국내 트립을 진행했으며, 싱가포르와 국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동남아 지역 트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참가자 22팀 가운데 13명이 귀국 후 아이오닉을 구매했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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