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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인천공항에 ‘스낵 라이브러리’…480가지 과자 모았다
오리온·롯데웰푸드·농심·크라운 등 총망라
자체브랜드 헤이루 스낵…“경험·재미 선사”
외국인 고객이 CU 스낵&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제품을 보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CU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스낵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도서관)’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낵 라이브러리에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과자부터 수입과자까지 48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제과업체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구역을 구성했다. CU의 대표 PB(자체 브랜드) ‘헤이루(HEYROO) 스낵’을 포함한 40여 종의 차별화 스낵도 있다.

책장 최상단에 LED 전광판을 달아 현재 유행하는 K-스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업체별 주력 상품으로 바꿀 수 있어 맞춤형 홍보도 가능하다. 신제품 반응을 살피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다른쪽 벽면은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몄다. 1호점에서 판매량이 높은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 종을 진열했다. 라면마다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를 표기햇다. 매운라면, 볶음라면, 국물라면 등 종류를 나눠 진열했다. 개점 기념으로 봉지라면을 5개입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용 선물박스에 포장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CU 홍대상상점)에서 라면 다음으로 디저트, 과자류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점에 착안해 두번째 라이브러리 주제를 스낵으로 선정했다.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 개장 이후 이달 15일까지 전체 매출에서 스낵을 포함한 과자류가 차지한 비중은 13.6%로 라면(21.8%) 다음으로 높았다. 간편식(11.6%)과 디저트(7.5%)도 상위권에 있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스낵&라면 라이브러리가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개발해 CU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 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CU 잠실선착장점)’을 열었다. 개점 첫 주 주말인 13일 하루 평균 봉지라면만 700개가 팔렸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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