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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임대료 월 1만원 청년·신혼주택 나온다…동작구서 36세대 입주
동작구 출자한 회사서 수익금 기탁
이달 입주하는 구 청년주택서 시행
서울 동작구는 구가 출자한 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해 서울에서 임대료 월 1만원의 청년·신혼주택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동작구청 전경.[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가 출자한 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해 서울에서 임대료 월 1만원의 청년·신혼주택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10월 출범한 동작주식회사는 도시정비 지원,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후 최초로 수익금 3000만원을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부해 이달 말 입주하는 ‘양녕 청년주택’의 월 임대료를 지원한다.

양녕 청년주택 입주자는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되고 나머지 임대료는 기탁금으로 충당한다.

양녕 청년주택은 구가 직접 건립해 운영하는 주택으로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개발해 총 36세대 규모 다가구건물로 건립했다.

구는 입주자 청년 협의체를 구성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창업 교육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입주자가 자립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구는 향후 양녕 청년주택과 같이 구가 직접 운영·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저소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주식회사의 기부는 수익 창출과 함께 공공성과 공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지방출자기관으로서 구민에게 큰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지속적으로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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