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GM, 1분기 美서 팔린 소형 SUV ‘10대 중 4대’ 차지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판매 1·2위
국내외 수상도 이어져…“상품성 입증”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외관. [GM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2024년 1분기 미국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4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1분기 미국 소형 SUV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점유율 18.6%와 11.5%를 기록하며 나란히 소형 SUV 판매 1,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 점유율이 작년 1분기 대비 15%p나 상승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스바루 크로스트렉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소형 SUV 판매 1위 모델의 자리에 올랐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완성차 제조사 가운데 가장 많은 59만4233대를 판매했다.

파생모델을 포함해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소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세그먼트 월간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73%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으로 지난해 각각 21만6833대와 21만4048대가 해외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주행 모습. [GM 제공]

두 모델은 국내외 자동차 평가기관 및 미디어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도 잇달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매년 차량이 가진 가치와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트럭과 SUV를 뽑는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모델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했다.

아울러 미국 유명 시장조사업체가 발표한 ‘2024 잔존가치상’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마이크로 SUV부문 최고의 잔존가치 모델로 평가했으며, 신차품질조사(IQS)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가 품질 1위 모델로 선정됐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달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LS와 RS, ACTIV 트림과 함께 내외장 디자인에 강렬한 레드 포인트를 더하고 상품성을 높인 레드라인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likehyo8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