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2023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최고 등급을 받았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JYP는 MSCI가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글로벌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분야 상위 17%에 해당하는 리더 등급인 ‘AA’ 등급 받았다.
MSCI은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경영 주요 이슈를 평가한다. 평가 등급은 CCC부터 AAA까지 7단계로, JYP가 획득한 ‘AA’등급은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중 최고 등급이다.
JYP는 2022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ESG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2지난해 직원 유치 및 유지를 위한 복지제도 및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독립적인 보상위원회를 운영해 ‘인적자원 개발’,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더 인 엔터테인먼트(LEADER IN ENTERTAINMENT)’라는 슬로건 아래 ‘리더 오브 체인지(Leader of Change)’ ESG 경영 중인 JYP가 국내 엔터사 중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쌓고 있는 JYP는 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A등급에 이어 2023년 AA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등급이 상승하는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
JYP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리더 오브 체인지’라는 ESG 비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JYP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1년 업계 최초로 본사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해 한국형 RE100을 이행하고, 온실가스 관리를 위한 인벤토리 구축,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 영역으로는 여성 관리자 비율을 52%로 유지하고 안전 문화를 선도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위해 안전대응자율조직(JYPKIMI) 설치, 파트너 동반성장 지원체계 수립,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EDM 사회공헌사업을 펴고 있다.
지배구조 성과로는 사외이사 비율 50%로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지속하고 인권·윤리경영을 강화시키기 위해 독립된 감사실 신설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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