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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판 정권심판 vs 보수결집…격전지 47곳 승패 가른다[이런정치]
서울 한강벨트 중심으로 16곳 접전 예상
경기 13곳, 인천 6곳, 충청 4곳 박빙 승부
낙동강밸트 중심으로, 부산 6곳·경남 2곳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110여 곳을, 국민의힘은 90여 곳을 각각 우세 선거구로 보고 있다. 이번 총선의 전체 지역구는 254개다. 여야는 승부처를 가를 격전지는 50여 곳으로 추리고 있다. 격전지 결과에 따라 법률안·예산안 심의에 주도권을 쥘 과반의석 정당이 등장할 수 있다.

8일 헤럴드경제가 여야 자체 분석과 최근 여론조사 등을 취재한 결과 격전지는 총 47곳으로 좁혀진다. 서울(16곳), 경기도(13곳), 인천(6곳), 충청도(4곳), 부산(6곳), 경남(2곳)이다. 전체 총선의 판세를 좌우할 서울의 한강벨트, 역대 총선의 단골 격전지 낙동강벨트 등이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우선 민주당은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 중이다.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 텃밭인 강남 3구 가운데 강남을과 서초을도 경합지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서울 내 경합지를 넓게 보고 있다. 한강밸트를 벗어난 동대문갑, 도봉갑·을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여야 모두 격전지로 판단하는 지역은 종로, 용산, 양천갑, 영등포을, 강동갑 등으로 압축된다.

전체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60곳이 몰려있는 경기도에서는 13곳이 격전지로 관측된다. 특히 성남분당갑을 승부에 관심이 높다. 분당갑에서는 ‘잠룡 매치’라는 수식어가 붙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분당을에서는 현역의원인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용산 대변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은 김준혁(수원정), 양문석(안산시갑), 공영운(화성을) 등 최근 민주당 경기도 후보들의 부통산 투기 및 막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인천에서는 여야가 동·미추홀갑(허종식 민주당 후보·심재돈 국민의힘 후보)과 연수을(정일영 민주당 후보·김기흥 국민의힘 후보)을 경합지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지인 계양을(이재명 민주당 후보·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도 해볼만 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전통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에서는 총 4곳(공주부여청양·서산태안·대전서을·청주서원)이 경합지로 꼽힌다. 이 가운데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서산·태안에서는 조한기 민주당 후보와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3번째 리턴매치를 벌인다.

경남 양산시을에 출마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PK(부산·경남) 지역에서는 8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낙동강에 인접한 선거구는 총 10석으로, 지난 총선 당시 선거구가 9석이었을 때는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4석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된 4월 1~7일까지 공표 여론조사 가운데 5%포인트 이내 접전인 지역은 4곳(부산 북을·강서·사하을, 경남 양산을)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야가 서로 싸우면서 서로가 틀렸다고 하는데 (경합지 예상은) 비슷하게 보고 있는 거 같다”며 “(여야의 경합지는)어느정도 일치되는 곳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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