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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흩어져 있는 공공 입찰 정보·청년 맞춤형 정책 쉽게 찾아본다
-디플정위원회·과기정통부
-기업입찰 맞춤형 서비스, 청년 정책 맞춤형 서비스 이달 시작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입찰 맞춤형 서비스와 청년정책 맞춤형 서비스를 이달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 입찰 맞춤형 서비스는 흩어져 있는 공공 입찰 공고 및 기업 지원 정보를 통합 조회하고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청년정책 맞춤형 서비스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디플정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소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서비스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서비스 시연 등 사업 소개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시하는 맞춤형 서비스들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해 작년 8월부터 준비해온 사업이다.

우선 기업입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2000여개 기관의 입찰·지원공고를 하나의 민간 플랫폼에서 통합 조회하고. 새로운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은 정보 탐색비용을 절감해 공공분야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사업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청년정책 맞춤형 서비스도 4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2600여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청년정책 데이터를 일단위로 수집해 한곳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가구수, 소득, 지역 등 청년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인 상황이나 정책 여건에 변화가 있는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발송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번 기업‧청년 맞춤형 서비스들은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제공될 예정이다.

기업입찰 맞춤형 서비스는 약 30만 회원사를 보유한 NICE평가정보 플랫폼 3곳에서 동시 서비스 된다. 청년 정책 맞춤형 서비스도 KB Pay 플랫폼과 연계해 3월부터 시범 개시했고 4월 이후 국민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드림 프로젝트에 참여·지원해주신 관계기관, 기업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관간, 민관간 데이터의 칸막이를 없애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조속히 구현돼 국민 생활 편의와 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드림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청년들이 소중한 도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음껏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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