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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R&D도 클라우드로”…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출시
자동차·조선·항공산업 실시간 시뮬레이션 환경 제공
인프라 구축에서 운영까지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
KT 기업 전용 네트워크 활용…철저한 보안 유지
KT 광화문 East사옥 전경. [KT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가 클라우드 도입이 더뎠던 제조 R&D 영역을 타깃으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HPC)과 해석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결합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KT는 3일 온라인 스터디를 열고 3월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SaaS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HPC 전용 인프라와 해석을 위한 솔루션, 구축·사용·운영·관리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선박, 항공기 제조와 같은 제조 공정은 ‘설계→해석→생산’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번 출시된 서비스는 해석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한다.

백두현 KT 클라우드전략사업팀 팀장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게임, 미디어, 커머스 등으로 빠르게 시장을 넓혀왔지만, 제조업 R&D는 여전히 사내에 구축된 HPC로 제한된 환경에서 해석 업무를 진행해 왔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 해석 자원을 탄력적으로 이용하며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초기 투자 부담이 없고, 산발적인 해석 업무 발생 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영섭 KT 대표. [KT 제공]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온프레미스(설치형) 환경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 활용해 최대 3168 코어 HPC 환경을 빠르고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기업 전용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사내망부터 KT IDC(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까지 높은 보안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백 팀장은 “KT는 대기업이 이미 구축한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을 복합하는 멀티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한다”며 “이를 모두 폐쇄망으로 구성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해석 업무를 진행하더라도 단 하나의 정보도 인터넷을 통해 나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서비스 포털 오픈을 기점으로 향후 본격적인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 고객사에게 약 500만원 상당의 무상 기술 검증(PoC)을 최대 2개월간 제공한다. 아울러 신청 고객사는 무상 기술 검증 기간 이후 상용 서비스로 전환 시, 서비스 이용료를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백 팀장은 “국내 제조업 R&D 해석 솔루션 시장은 6~7000억 규모로, HPC 인프라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2, 3배 이상”이라며 “상반기 안에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 조선 회사가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하반기 KT 서비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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