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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역할분담 막판 선거전…한동훈 ‘PK 표심’ 잡고, 윤재옥 ‘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공세
한동훈,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첫 PK 유세
윤재옥, 새마을금고 찾아 ‘양문석 논란’ 조사 촉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낙동강 밸트’ 표심을 잡기 위해 부산·경남(PK) 유세에 나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대야 공세’에 힘을 쏟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에 이어 영도구 남항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후부턴 부산 남구·부산진구·연제구·해운대구·북구를 차례로 찾아 부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한 위원장은 경남 창원, 김해를 방문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해왔다. PK 방문은 공식 선거기간 돌입 후 처음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 중앙회 방문, 수십억원대 강남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편법 대출’ 의혹이 제기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137.10㎡ 규모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31억2000만원이었다. 그는 8개월 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본인 장녀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았다. 담보로는 양 후보 부부 소유의 잠원동 아파트가 제공됐다.

이 대출금으로 기존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3000만원을 갚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중도금을 내며 빌린 돈을 상환했다.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사실상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편법 대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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