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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부품기업 발레오 대구 공장 준공식 개최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8일 국가산단 내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과 김민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 국내외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발레오는 1923년 설립돼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전 세계 29개국에 175개 제조공장과 66개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32조 원을 기록했다.

발레오의 이번 공장 준공은 자율차 부품 공장 신설을 위해 지난 2022년 대구시와 민선 8기 첫 투자 협약으로 5천600만 달러(약 728억원)를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새 공장은 국가산단내 1만3056㎡(3949평)부지에 연면적 8288㎡(2500평) 규모로 공장동, 사무동, 유틸리티동 등을 갖췄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발레오는 이곳에서 자동차 주차보조 센서부터 생산을 시작해 앞으로 라이다,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의 자율주행차 핵심부품까지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첨단 스마트카로의 산업구조 전환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ADAS 수요에 맞춰 연말까지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2025년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 및 자율주행 실증기반 확충 등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공장 가동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미래모빌리티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환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CDA 사업부)은 "발레오의 선진적인 자율주행보조시스템과 인테리어 시스템 기술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해준 대구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발레오의 대구공장 준공을 축하드린다"면서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중인 대구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발레오가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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