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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글로벌 사업 고도화하고 수익성 극대화”
28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선진·신흥시장 경쟁력 강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이 28일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객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법인들의 역할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선진과 신흥시장은 메가 딜러, 키 어카운트(K/A, 주요 고객)를 중심으로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고객 지향적인 제품 및 대(對)고객 센터를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도전과 혁신의 DNA와 우리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당면한 경영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선점을 넘어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에 걸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주력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의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올해 HD현대건설기계는 통합 플랫폼 공동개발, 교차판매, ODM(주문자개발생산) 개발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OC(고객의 소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의 피드백을 더욱 신속하게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체계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지난달 울산에서 입주 행사가 진행된 ‘GOC(Global Operation Center)’를 언급하고, “내년 상반기 선진화 작업공사가 완료되면, HD현대건설기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친환경적인 생산시설과 안전한 작업장을 갖추게 된다”며 “사업장의 탄소 중립과 친환경 동력 제품 개발 등 중장기 계획 추진과 함께 공급망 ESG 관리를 통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최철곤 사장과 정영근 HD현대 경영기획1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로 전년 대비 8.8% 오른 3조825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2572억원을 기록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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