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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로 브랜드명 변경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가 자사의 코골이 완화 AI 수면 가전 ‘모션필로우’의 브랜드명을 ‘AI 모션필로우’로 바꾸고 지속적인 AI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AI 모션필로우’는 AI를 활용해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수면가전이다.

2022년 11월 선보였고, 출시 당시에 이미 CES 혁신상을 3회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는 AI 모션필로우에 수면 중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모션링’을 더한 ‘모션슬립’을 선보여 스마트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텐마인즈는 AI가 숙면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의 특징을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자 브랜드명을 ‘AI 모션필로우’로 바꿨다.

코를 고는 사람은 고개를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코골이가 완화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이를 사람이 아닌 AI가 대신 감지하고 움직여 숙면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특히 수면 중 직접 케어가 어려운 부분을 AI가 도와주며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AI 기술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게 텐마인즈 측의 설명이다.

텐마인즈는 AI 모션필로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팝업스토어(AI Sleep Pharmacy)’를 운영한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257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수면의 중요성을 알아볼 수 있는 ‘당신은 잘 자고 있나요?’를 비롯해 기존 베개와 작별을 고하는 베개 던지기 게임, AI 모션필로우 작동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AI를 통한 수면장애 해결과 기술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 브랜드명을 AI 모션필로우로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활용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슬립테크 브랜드이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텐마인즈가 선보이는 ‘AI 모션필로우’는 4개의 애어백이 들어있는 특수설계 베개와 소리를 감지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키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모션시스템 2개 부위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모션시스템 부분의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4개의 에어백 압력 등을 감지해 사용자 머리 위치를 가늠하고 해당 부분에 천천히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으로 고개를 돌리게 한다.

AI는 사용 초기 최대 일주일간의 집중학습 기간을 거쳐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하게 되며,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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