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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우 삼성SDS 대표 “생성형 AI 변화 촉발…하이퍼오토메이션 선도”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 비중 19%→ 31% 확대
디지털 물류 프랫폼 13개국 확대, 129% 성장
사내·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통과’
황성우 삼성SDS 대표. 김현일 기자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촉발된 변화에 발맞춰 기업 고객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저장서비스(클라우드) 사업 매출을 비롯해 글로벌 디지털 물류 풀랫폼인 첼로스퀘어 서비스 성장을 알리는 등 사업 구조 변화를 가속화할 것임을 나타냈다.

20일 서울 삼성SD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황 대표는 이처럼 지난해를 평가하고,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SDS는 매출 13조2768억원(전년 17조2347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916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을 겪었지만, 추진 중인 사업 구조 변화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부분은 나름의 성과를 냈다.

황 대표는 “지난해 생성형 AI로 촉발된 세상의 큰 변화가 시작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업용 생성용 AI클라우드 플랫폼인 패브릭스(FabriX)와 기업 협업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ulot) 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생성형 AI 기반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고객 업무의 초장도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난 3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 구조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조8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IT 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도 2022년 19%에서 지난해 31%로 확대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첼로스퀘어는 서비스 제공 국가를 13개국으로 확대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성장해 글로벌 디지털 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이날 안건으로 올라 온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인실 사외이사 선임 ▷황성우 사내이사 선임 ▷구형준 사내이사 선임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은 무리 없이 의결됐다.

한편, 삼성SDS는 글로벌 선진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ESG 가치를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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