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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네트웍스, ‘애드버브’와 협력…“스마트제조물류 사업 강화”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와 파트너십
-CJ올리브네트웍스 SW기술, 애드버브 HW 통합…고객 최적 솔루션 제공 목표
애드버브 하드웨어 및 솔루션이 적용된 호주 머스크(Maersk) 창고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이하 애드버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애드버브와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소프트웨어(SW) 기술, 시스템 구축 노하우에 애드버브의 하드웨어(HW)를 통합해 설계·구축·운영·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애드버브는 유통 및 제조 산업군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들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 받아 2022년에는 1억3200 만 달러(한화 약1738억) 규모의 시리즈 B를 유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애드버브는 북미, 네덜란드,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진출,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 센터도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DHL, 코카콜라, 아마존, 지멘스 등으로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첫 진출 사례가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및 CJ대한통운 등에서 축적한 다수의 사업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제조물류분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애드버브 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기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운영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제조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드버브의 이동로봇, 소팅로봇, 피킹 등의 기술을 통합해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제조물류 설계와 구축, 영업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앙쿠르 야답 애드버브 부사장은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고객의 물류 및 제조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사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 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애드버브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이달 27일~29일에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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