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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주, 대표이사 취임…12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박관호 대표이사 회장. [위메이드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위메이드 창업주가 경영 일선으로 돌아온다. 경영 현장을 떠난 지 12년 만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이어지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위메이드는 14일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관호 의장은 대한민국 대표 1세대 게임 개발자인 동시에 위메이드의 창업주이기도 하다.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대박’을 친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위메이드를 이끌면서, ‘위믹스의 아버지’로 불리며 위믹스 생태계를 키워온 장현국 전 대표는 위메이드에서 부회장직을 수행한다. 블록체인을 비롯해 중국 진출·글로벌 분쟁 등을 맡아왔던 경력을 살려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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