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돕는다…40개사에 3000만원 지원
3년 매출 평균 10억원 이상 중소기업
디자인회사와 팀 구성해 신청하면 선정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디자인 개발비와 일대일 전문가 상담, 홍보와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시는 2200만원이던 지원금을 올해부터 3000만원으로 늘려 총 4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은 전문가 심의를 거쳐 하며, 중소기업의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최근 3년 매출 평균 10억원 이상, 디자인 기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산업디자인전문회사이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디자인전문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4월12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3시 DDP디자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요 혜택과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이나 기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61개팀 중 8개팀이 제품과 서비스 출시에 성공했다. 16개팀의 사업 결과물은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됐고, 27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이뤘다.

시는 지난해부터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디자인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한 팀을 이뤄 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등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사업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난해 팀별 1~2회에서 올해 2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시는 올해 열릴 서울디자인, DDP디자인론칭페어 등의 행사에서 사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투자 설명회를 연계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성과가 우수한 4개팀은 별도 선정해 서울디자인어워즈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고 최대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디자인에 갈증을 느껴왔던 중소기업에게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는 동시에 서울 소재 기업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