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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 공개…LGU+ 상승·유튜브 하락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관련 고시 제개정(안) 등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14차 방송통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지난해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분야에서 ‘매우우수’로 한 단계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 구글(유튜브)는 ‘보통’ 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에서 ‘2023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이용자 규모와 민원 발생 정도 등을 종합 고려해 기간통신과 부가통신 등 13개 서비스 분야 총 4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 결과 기간 및 부가통신사업자들의 평가결과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향상됐다. 이는 올해부터 본평가로 전환된 사업자들이 우수 또는 양호 등급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글로벌사업자의 평가 결과는 전년 대비 하락하거나 비슷하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고 KT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등이 매우우수로 평가됐다. 한 등급 하락한 HCN을 포함해 KT, LG헬로비전은 우수 등급이 부여됐다.

앱마켓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구글(Google LCC)가 양호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애플은 미흡 등급으로 평가돼 6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검색·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서 네이버(검색)는 우수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받았고, 카카오(다음, 카카오톡)는 2개 서비스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1등급 상향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의 구글(유튜브)은 보통 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1등급 하향됐다.

올해 첫 본평가를 받은 사업자들 중 KB국민은행, 네이버(밴드, 쇼핑), 우아한형제들은 평가 취지에 대한 이해와 협조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큰사람, 콘텐츠웨이브, 트위치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평가결과 평가등급 및 점수와 미흡사항, 우수사례 등을 사업자에게 안내하여 업무개선을 유도하고, 평가결과가 보통 이하 및 연속적으로 미흡한 사업자는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여 이용자 보호업무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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