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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2300만원어치 타이어휠 훔쳤다…4개월 만에 나타난 ‘그놈’ 경찰 눈썰미에 덜미
[서울경찰 유튜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수천만원 어치의 자동차 타이어휠을 훔친 도둑이 4개월 만에 나타나 범행을 또 저지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0일 서울경찰 유튜브에 게시된 ‘타이어가 없어졌다! 미제사건 범인 등장’이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경찰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자동차 휠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다.

[서울경찰 유튜브]

경찰은 신고지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다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당시 범행장면은 포착됐지만 범인을 특정할 수 없어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상태였다.

그러던 중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날 하루 동안 매장 2곳을 돌며 휠 14개를 훔쳤고 피해액만 1000만원에 이르렀다. 지난 범행까지 포함하면 휠 29개, 피해액은 2300만원에 달했다.

[서울경찰 유튜브]

경찰은 최근 장안동 일대에서 발생한 범죄가 동일범 소행으로 판단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인으로 추정되는 A씨의 차량 번호를 알아냈다.

A씨는 수사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를 멀리 주차하는 등 잔꾀를 부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연락해 방문할 것을 요구했고 A씨는 제 발로 파출소에 찾아와 자신이 타이어 ‘미제사건’의 범인이라고 시인했다.

[서울경찰 유튜브]

경찰은 “미제로 남은 사건을 잊지 않았던 한 경찰관의 기억 속에서 퍼즐이 맞춰지며 끝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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