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삼성SDI 부스에 전시된 볼보 FH일렉트릭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일렉트릭’을 전시한다.

볼보 FH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에 볼보트럭코리아는 삼성SDI 부스에 자사 차량을 전시했다.

이 트럭은 총중량 40t(톤)급의 대형 트럭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다. 또 급속 충전 시 1.5시간 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 최대 540kWh로 고객의 운송 목적 및 주행 거리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볼보트럭은 한국에 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한다. 오는 4월 동탄, 김해, 인천에 위치한 직영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볼보트럭 평택 종합 출고센터까지 올해 내 총 100여개의 트럭전용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각 충전소에는 완속·중속·급속 충전기를 고루 설치해 다양한 고객들의 운행환경에 맞춘 충전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센터와 평택 종합 출고센터에 전기트럭 충전소도 설치한다.

삼성 SDI 부스를 방문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전기 트럭의 국내 출시로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