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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한·미·태 연합 ‘코브라골드 훈련’…학교 건축 등 민사활동도
3국 연합 수색훈련 실시 전투기술 교류
인도적 민사활동 병행 주민 호응 얻어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4년 코브라골드(Cobra Gold) 훈련’에 참가중이라고 해병대가 6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태국의 정예 수색부대 장병들 연합 수색훈련 중 정글생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다국적군 평화작전 수행능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4년 코브라골드(Cobra Gold) 훈련’에 참가중이라고 해병대가 6일 밝혔다.

훈련은 태국 사타힙과 핫야오 등 11개 지역에서 연합 상륙훈련·상장훈련·수색훈련·제병협동사격 등으로 구성된 야외기동훈련을 비롯해 지휘소연습과 인도적 민사활동, 사이버 방어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과 미국, 태국의 정예 수색부대 장병들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연합 수색훈련을 실시하며 전투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해병대 수색중대 장병과 미 해병대 리콘마린(Recon Marine), 태국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 40여 명이 참가했다.

지형정찰로 시작한 연합 수색훈련은 기동사격, 수중침투훈련, 정글생존훈련 순으로 실시되며 장병들은 정글과 수중 등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수색부대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양진모 대위는 “한·미·태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이 전투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훈련을 통해 배운 노하우를 통해 세계 어디서나, 어떠한 환경에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4년 코브라골드(Cobra Gold) 훈련’에 참가중이라고 해병대가 6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태국 장병들이 코브라골드 훈련 계기로 학교 건물 신축 등 인도적 민사활동을 병행하여 태국 롭부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병대 제공]

이와 함께 이번 코브라골드 훈련을 계기로 학교 건물 신축 등 인도적 민사활동을 병행하며 태국 롭부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해군·해병대와 미국·태국군 장병 40여 명은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롭부리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건물 신축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준공식을 갖고 현지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해 학용품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공사에 참가한 해병대 2사단 공병대대 이선호 중사는 “태국 어린이들에게 공부의 터전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축공사가 진행된 학교 교장 핀 펫(여·60) 씨는 “지역 주민들과 학교를 위해 열정적으로 건물을 지어줘서 고맙다”며 “덕분에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오는 8일 폐회식을 끝으로 훈련을 종료하고 17일 귀국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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