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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어린이 식행동’ 조사 참여 유아 기관 모집…“유아기 식습관 성인 때까지 영향”
2018~2020년생 유아 대상 조사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 신청 접수
서울시는 5∼7세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 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5∼7세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 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 식행동 조사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 식품 알레르기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신청을 받아 유아 총 5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는 2018∼2020년생 유아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18일부터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유아기 식습관이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후에도 건강 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2020년부터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조사는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양지수 조사,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 식품 알레르기 조사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달 중 사업에 참여할 시범 자치구를 선정해 식행동 조사를 실시하고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구를 지원하고 교육 이후 식행동 개선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참여가 결정되면 4∼5월 온라인을 통해 조사와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 중심 ‘어린이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한 시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꾸준히 올바른 식습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 식사지도 및 사례별 해법, 교사를 대상으로 연령 및 상황별 올바른 식사지도법 등도 교육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식행동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서울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 및 식생활을 만들어 줄 자료와 정책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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