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컬리가 테크 부문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지난 2022년 봄 세 자리 수 채용 이후 2년 만이다.

모집 분야는 AI·데이터·개발·기획·디자인 등 6개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리 수다. 초개인화 및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모집이 추가됐다. 모든 직군은 유관 경력 5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까지다.

채용 목적은 제품 경험의 진화와 확장(scale-up)이다. 상품 탐색부터 주문, 구매 후 경험까지 고객이 컬리와 만나는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바로 평가를 시작한다. 영업일 기준 1주 내에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는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와 과제 전형, 인터뷰 순으로 전형 절차를 거친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큐레이션과 물류 혁신을 통해 컬리표 커머스를 제공하며 상품부터 물류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기술적으로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새로운 차원의 커머스를 경험하고픈 지원자에게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온보딩 및 입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테크 세미나와 블로그를 통해 구성원 간 자유로운 지식 공유 및 자발적 학습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