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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경영 “민주당 100석 힘들어…이재명 가고 조국 대표 온다”
“조국신당 최소 15% 이상 득표…민주당 비례 줄어들 것”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선거 전문가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파동과 관련해 “지금 민주당 분위기를 보면 100석도 힘들다”며 “저는 총선 끝나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물론 이재명 대표는 3월 중순에 반전이 된다고 얘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여론이 급반전한 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엄 소장은 “이재명 민주당 공천 파동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신당이다. 그리고 조국신당의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호남 유권자, 그리고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통해서 대거 비례대표는 조국신당을 찍을 것 같다”며 “조국신당이 최소 15% 정도 이상 득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국신당 의석이) 7~8석 이렇게 가능하다고 본다”며 “그러면 민주당의 비례 의석은 반대로 줄어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실제 얻을 수 있는 비례의석은 최대 5석 미만”이라며 “그러면 지역구에서 100석을 대략 가져가고, 또 비례대표에서 5개 가져가면 105석”이라고 했다.

엄 소장은 “이렇게 민주당이 폭망하게 되는데 과연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당권을 유지할 수 있겠나”라며 “바로 이재명 대표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조국은 또 40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내상을 깊게 입으면 조국으로 바로 대체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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