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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주택도시공사,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ESG 환경경영 체계 구축
SH공사 전경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을 통해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SH공사는 사업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2030 환경경영 및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올 연말까지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는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2023년 11월 발주했고 지난 1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계약을 맺고 과제를 의뢰한 바 있다.

또 SH공사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표준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를 고려한 2024~2030 환경경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환경적, 재무적 영향을 평가(이중 중대성 평가)해 중대 환경 이슈를 도출 ▷환경경영 전략목표와 이행과제 마련 및 단계별·분야별 추진체계를 구축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분석, 배출 범위에 따라 목록화해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 ▷탄소를 내뿜는 만큼 다른 방식으로 줄이면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탄소상쇄’ 사업 검토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구축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제3자 검증을 실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SH공사는 올해 연말 친환경 경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 목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을 담은 보고서 ‘그린리포트’를 발간 및 공개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환경까지 고려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우리 공사의 책무”라며 “공사의 사업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환경경영 체계를 마련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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