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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글’ 아파트 이름 가이드라인 제시
지자체 최초로 책자 발간·보급

동네 이름에 건설사 명, 외래어 애칭(펫네임)까지 더해 뜻을 알기도 기억하기도 힘든 긴 ‘아파트 이름’에 변화를 주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해치고 생활에 불편까지 주는 길고 생소한 외래어 일색에서 아름다운 한글과 고유한 지명을 담은 쉽고 편한 이름이 자리 잡도록 돕는 ‘아파트 이름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새로 쓰는 공동주택 이름 길라잡이-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이름, 가까워지는 공동주택 아파트’는 ▷어려운 외국어 사용 자제하기 ▷고유지명 활용하기 ▷펫네임 사용 자제하기 ▷적정 글자 수 지키기 ▷주민이 원하는 이름을 위한 제정 절차 이행하기 등 5가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책자 발간은 202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3차례에 걸친 학계 전문가·조합·건설사 등의 토론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고, 지자체 최초로 제작·보급하게 됐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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