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선분양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아파트를 짓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심 허파인 공원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민간사업자와의 새 협약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모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분양에서 선분양 전환 타당성 검증자료와 총사업비 검증자료는 물론 앞으로 열리게 될 도시계획위원회도 공개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용역 검증기관의 관련 설명회도 열겠다”고 덧붙였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을 조성하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관내 9개 공원(10지구)을 대상으로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며 중앙공원 1지구 규모(243만5027㎡)가 가장 크다. 중앙공원 1지구에는 총 277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5027㎡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을 건축하는 프로젝트다. 비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277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광주시로부터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고 감리자 지정을 마쳐 착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