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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지지율 34%로 1%P↑…긍정평가 이유 2위 ‘의대 정원 확대’[갤럽]
긍정 이유 4위는 보건의료 정책
정당지지도 與 37% 민주 3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4%가 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 관련 내용들이 부상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2월 4주 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80%와 70대 이상 65% 등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봤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4%와 30~50대 약 70%가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사안들이 떠올랐다. ‘의대 정원 확대’는 9%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고, ‘보건의료 정책’은 4%를 차지하며 공동 5위로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독단적·일방적’이 12%, ‘소통 미흡’이 10%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함께 공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5%, 무당층이 20%로 조사됐다. 통합 이후 11일 만에 갈라선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3%,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1%로 집계됐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0%는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68%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33%, 국민의힘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29%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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