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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쿠팡·CJ 200명 취업성공…서울시 중장년 채용설명회 효과
중장년 10명 이상 채용하면 市채용설명회
서울시, 장소·홍보 등 운영비용 전액 지원
지난해 1397명 참가해 939명 입사 지원
총 214명 취업 성공…올해 2000명 참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시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맥도날드 채용설명회.[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시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연중 상시 모집하며, 기업의 채용 수요가 10명 이상이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장년을 위한 정보 허브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고 재단은 장소·홍보 등 운영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50플러스재단은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맥도날드·세라젬·CJ프레시웨이·런던베이글뮤지엄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장년 200여명의 취업 성공을 도왔다.

올해는 1397명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2000명을 목표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설명회 참여자 중 939명이 입사 지원해 214명(22.8%)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맥도날드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에 입사한 김미영씨(55)는 현재 서비스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아이엠택시 운전기사로 취업한 사례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설명회에 앞서 재단은 50플러스포털을 통해 기업과 채용 분야 직무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고 해당 직무에 관심 있는 인재를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입사 지원부터 면접까지 현장에서 원스톱 지원해 빠르고 실질적인 채용을 지원한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참여한 기업의 높은 구인 만족도가 중장년 채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채용설명회가 더 많은 중장년 인재와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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