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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공직자 재산공개…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52억으로 퇴직자 1위
현직 1위 이건우 DGIST 총장 122억
전희경 與 의정부시갑 예비후보 2억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올해 2월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현황을 살핀 결과,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이 122억230만원을 신고해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중에선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51억8885만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고위공직자 총 60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된 10명, 승진한 21명, 퇴직한 23명 등 신분 변동이 발생한 이들이다.

현직자 중에선 김규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51억8618만원을 신고해 이 총장의 뒤를 이었다. 황원진 국가정보원 2차장은 49억254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3위에 올랐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24억182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2위는 유웅환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전 대표이사로, 49억1084만원을 신고했다. 3위는 45억9675만원을 신고한 국양 DGIST 전 총장이다.

이번 재산공개에선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1월 사표를 낸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정무1비서관을 지내고 경기 의정부시갑에 단수 공천된 전희경 예비후보는 2억435만원을 신고했다.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역임한 서승우 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15억1424만원을 신고했다. 서 예비후보는 청원에서 김수민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국정원 인사로 인한 김규현 전 국정원장과 권춘택 전 1차장, 김수연 전 2차장의 재산도 이번 공개대상에 포함됐다. 김 전 원장은 15억2284만원을, 권 전 차장은 20억701만원을, 김 전 차장은 17억9539만원을 신고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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