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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23일 신임 과기부 1, 2차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정책을 다루는 부처의 전반적인 쇄신 필요성에 따른 것”고 말했다.

1차관 후임에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장은 과기부에서 연구개발정책실장,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등을 지내고 지난해 9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로 파견돼 근무 중이다.

2차관에는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과기부 내 또 다른 차관급으로 ‘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각각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1·2차관과 본부장은 모두 과기부 내부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조성경 현 1차관은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7월 1차관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박윤규 2차관은 윤석열 정부 직후인 2022년 6월 임명된 관료 출신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대통령실은 박상욱 신임 과학기술수석 산하 비서관들도 조만간 임명할 예정이다.

과기수석실의 경우 ▷연구개발(R&D)혁신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4개 부문 중 기존 최원호 과학비서관이 옮겨간 R&D혁신을 제외한 3개 부문 비서관은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