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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이공계 대학생들, 獨 막스플랑크연구소서 R&D 경험 쌓는다
- 과기정통부, 독일 연구소 대학생 인턴 선발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의 연구모습.[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한-독일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7일까지 국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우수 연구소에서 연구 인턴 활동을 수행할 참가자 2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비자 발급 등 출국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최대 6개월간 독일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헬름홀츠 등 우수 연구소에서 연구 인턴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과기정통부는 참가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왕복 항공료, 비자 및 보험료, 월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독일 연구소는 26개소로 전년대비 11개소 증가했다. 연구 인턴 활동을 수행하게 될 기관으로는 독일 기초과학의 전당이며 최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막스플랑크 연구소,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전기·재료 등 응용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 에너지·지구환경·우주 등에 특화된 헬름홀츠 연구소 등이 있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이공계열 대학생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독일 연구소 담당자, 온라인),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며, 다음달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글로벌 R&D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이 글로벌 선진 연구환경 경험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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