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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S, 의료 형평성 격차 해소 위해 2000만 달러 추가 투자
2021년 출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 통해 지원
지난 3년간 229개 조직, 4000만 달러 규모 투자
총 6000만 달러 규모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전문성 지원
프롬프트 기술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산모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AWS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AWS Health Equity Initiative·이니셔티브)’에 2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AWS는 이니셔티브에 총 6000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제공하게 됐다.

2021년 전 세계 의료 형평성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AWS가 출범한 이니셔티브는 지난 3년간 229개 조직에 4000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30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사용됐다.

이니셔티브는 사업 목적으로 기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해 노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업 목적은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사회·커뮤니티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커뮤니티 조성 ▷기후 변화가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완화 등이다.

세계은행(The World Bank)은 전세계 7억명 이상의 인구가 의료 및 사회 서비스 관련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건강 위험의 80%는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결정 요인(미국국립의학아카데미)에 의해 좌우됨에도 말이다.

스타트업부터 비영리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이니셔티브에 참가하는 조직들은 교통 지원, 사후 관리 개선 앱,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염되는 질병 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카란다 헬스는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산모의 건강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프리카 보건 통계 지도(Atlas of African Health Statistics)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산모 10만명 당 525명이 사망하고, 신생아 1000명 당 27명이 사망한다.

자카란다의 대표 서비스인 프롬프트는 AWS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사용해 여성이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SMS)를 통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은 산모에게 임신 단계별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임신과 출산 과정 전반에 걸쳐 의사 결정과 참여를 유도한다.

또 AI 기반 헬프데스크 서비스는 산모의 질문을 분류하고, 답변하는 등 위험 요소가 발견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니엘 모리스 AWS 글로벌 의료 형평성 책임자는 “이니셔티브 참가자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놀라운 솔루션들을 개발해왔다”며 “28개국 프로젝트 참가 조직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외계층에게 중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조직들은 보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지원하는 것부터, 인공지능(AI)를 통한 뇌졸중 조기 진단에 이르기까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판도를 바꾸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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