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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마인즈, 올해 헬스케어 키워드 ‘M.O.V.E.’ 제시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텐마인즈가 올해 헬스케어 키워드로 ‘M.O.V.E’를 제시했다. Motion(움직임에 주목)·Observe(지속적인 관찰)·Value(가치 상승) ·Experience(경험 강화)의 앞글자를 딴 키워드다.

텐마인즈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의 경험을 통해 이 같은 키워드를 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온 헬스케어 업계가 디지털과 결합한 움직임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여는 2024년이 될 것이란 의미를 담았다.

Motion(움직임에 주목)은 최근 헬스케어 디바이스들이 단순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걸 뜻한다. 즉, 과거의 헬스케어 제품은 사용자가 가만히 있는 걸 전제했다면, 최근엔 계속 사용자가 움직이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는 AI(인공지능)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는 게 큰 역할을 했다.

Observe(지속적인 관찰) 역시 이와 연결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단발식으로 입력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동을 관찰하고 이를 자동으로 데이터화 한다.

휴대전화는 물론, 보편화 된 스마트워치나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스마트링까지 일상 생활을 함께 하는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게 최근 헬스케어 서비스의 트렌드다.

Value(가치 상승)은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가치가 상승했다는 걸 뜻한다. 소비자의 태도가 과거엔 발병 후 치료에 집중하는 방식었다면, 이젠 사전에 예방하는 데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여기에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더해지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 실제 헬스케어 산업 규모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시장만으로도 2027년까지 한화 683조원, 연평균 18.5%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Experience(경험 강화)는 헬스케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았다.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이 등장하면서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없는 서비스나 디바이스가 늘어나면서 이를 소비자에 잘 설명하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업계는 다양한 체험관이나 버츄얼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2024년은 헬스케어 업계가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또 하나의 벽을 뛰어넘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한다”며 “텐마인즈 역시 업계의 움직임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기술과 디바이스로 헬스케어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텐마인즈는 AI를 활용해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수면가전 ‘모션필로우&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CES2024에서는 수면 중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모션링’을 더한 ‘모션슬립’으로 스마트홈 부분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코골이 뿐만 아니라 산소포화도 등 수면 상태에 따른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기술 개발로 슬립테크 시장에 차원이 다른 숙면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전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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