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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설 연휴 결식아동 지원…21명 파악
구 결식아동 415명 지원 중
설 연휴 위기아동 21명 지원
서울 용산구는 설 연휴 기간 결식 아동급식을 지속한다고 8일 밝혔다. 꿈나무카드로 9000원에 구매 가능한 도시락 전문점 메뉴.[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설 연휴 기간 결식 아동급식을 지속한다고 8일 밝혔다.

구가 지원하는 결식아동은 총 415명이고 이 중 꿈나무카드 이용자 254명,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이용자는 161명이다.

구는 설 연휴 중 급식제공자가 고향을 방문하거나 휴무해 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21명을 파악하고 대체 지원을 계획했다.

연휴 기간 보호자 부재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4명에게는 꿈나무카드를 추가 충전해주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기부받은 식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꿈나무카드는 급식 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의 지원 단가는 1식에 9000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 긴급복지 지원 가구 등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를 직접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체 급식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중식, 제과점,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 아동급식 적합업종으로 등록된 서울지역 신한카드사 가맹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유해품목이나 간식류, 비식품 등은 구매할 수 없다.

꿈나무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아동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혹시 주변에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있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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