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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3축 체계 총괄할 전략사령부, 수방사와 한지붕?
미사일전략司와 고민 끝 최근 결정 관측
국방부 “창설 취지·목적 고려해 검토중”
국방부는 6일 올해 후반기 창설 예정인 한국형 3축 체계 작전을 총괄하는 전략사령부의 부대 위치와 관련 “창설 취지와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무Ⅱ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핵·미사일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해 국군의 전략자산을 통합지휘하게 될 전략사령부가 서울 관악구 남태령에 자리한 수도방위사령부 내 설치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1월 합동참모본부 산하에 ‘핵·WMD 대응본부’를 신설한데 이어 이를 확대 개편해 올해 후반기 전략사를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전 공격체계인 킬체인(Kill Chain)과 미사일 탐지·요격 복합 다층방어체계인 미사일방어체게(KAMD),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시 압도적 타격능력으로 응징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작전을 총괄하게 된다.

미사일부대와 사이버작전사령부, 우주작전부대, 특수임무작전부대, 그리고 전자기스펙트럼작전부대 등을 통합지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무기체계로는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스텔스전투기 F-35A, 3000t급 잠수함 등 국군이 보유한 전략자산을 관할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전략사 위치로 서울 남태령 수방사와 강원 원주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 등을 후보지로 검토한 끝에 최근 수방사 내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방부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합참 핵·WMD 대응본부를 확대 개편해 올해 후반기 전략사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전략사 창설 위치는 창설 취지와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 시점에서 세부 진행사항에 대한 답변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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