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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사는 노총각 집도 치워줘요” 연봉 1억에 이런 복지까지, 이 회사 어디?
[나혼자산다 예고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지난해 기준 1인당 평균 연봉 9633만.’

직장인들의 목표 중 하나인 억대 연봉. 1인당 평균 연봉 1억원에 달하는 회사에서 별걸 다 챙겨준다. 직원 집 청소·반려견 보험 등을 지원하고, 해외 출장 시에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출산 뿐만 아니라 고령화까지 신경쓴다. 직원 부모는 물론 직원 배우자 부모님까지 챙긴다. 1인 자녀 및 양가 부모 등에 대해 지원하는 액수만 연 1500만원을 넘는다. 게임업체 펄어비스 이야기다.

[인생84 유튜브 캡처]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해 사내 신규 복지 제도 공모전을 통해 1인 가구에 월 1회 가사청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해외출장 시에는 비즈니스석 제공(출장비 및 업그레이드 비용 일부 지원), 자전거 정비, 무인 세탁함 운영 등도 있다.

저출산·고령화를 위해서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자녀 양육비(월 기준 자녀 1인당 50만원), 임직원 및 배우자 부모님(월 기준 최대 40만원) 등 요양치료비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1인 자녀 월 50만원, 양가 부모 월 80만원 등 연봉을 제외하고도 연 1560만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난임으로 힘들어 하는 부부에게는 시술비용을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녀 학자금 지원(최대 연 700만원), 근속연수에 따른 최대 1000만원 포상 및 30일 포상휴가, 과천·의왕·안양 등 회사 인근 거주 시 월세 및 대출 이자 지원(50만원) 등도 있다.

특히 난임 지원, 부모 요양비 지원, 장기근속 포상 및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은 정규직 직원(지난해 기준 815명)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30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2019년 펄어비스가 개발을 시작한 ‘붉은사막’. [펄어비스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9년 개발을 시작한 ‘붉은사막’ 일정이 미뤄지면서 매출·영업이익 등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펄어비스는 직원 복지를 유지할 방침이다.

실제로 공시에 따르면 매출 2021년 약 4038억원, 지난해 약 3857억원, 올해 3분기까지 약 2490억원으로 떨어졌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직원들의 행복 추구와 노력한 만큼 최고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펄어비스만의 특색 있는 복지를 확대하고 꾸준히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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