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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소음성 난청실적 28.6%↑...비결은 '공공 마이데이터'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마이데이터 활성화 부분 국무총리표창 수상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소음성 난청 처리 실적을 30% 가까이 끌어올렸다.

31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만531건이던 소음성 난청 처리실적은 지난해 1만3542건으로 28.6% 상승했다. 실적을 끌어올린 비결은 공공 마이데이터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를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제3자에게 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작년 1월부터 업무상의 재해로 산재보상을 신청하는 근로자들의 서류제출 부담을 완화하고 적시 산재보상을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하여 실시 중에 있다. 현재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직업력 정보와 장애인증명서 정보를 입수·활용 중이며, 작년 5월에는 활용대상 업무를 2종에서 15종으로 확대해 고객편익을 한층 증진시켰다.

산재근로자는 4대보험 가입이력 등 자신의 정보에 대한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만으로 다수의 행정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근로복지공단은 실시간으로 입수된 데이터를 이용해 자체 보유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직업력 정보를 생성해 적시 산재보상에 활용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12월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생성한 직업력 정보를 정보 주체인 산재근로자가 온라인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개시하는 등 정보 주체의 권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단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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