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미래첨단 전투시대 대비하는 ‘밀리테크 협회’ 25일 창립
박정이 전 1군사령관 초대 회장 취임 예정
“AI로봇전·사이버전·우주전 수행능력 제고”
사단법인 ‘밀리테크 협회’ 초대 회장을 맡은 박정이(예비역 육군 대장) 전 제1야전군사령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사이버, 우주 등이 미래전쟁 양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첨단 4.0 전투시대를 대비해 군관학연 협력을 모색하는 사단법인 ‘밀리테크 협회’가 출범한다.

협회는 25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창립총회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밀리테크 4.0과 국방혁신 4.0, 그리고 AI와 로봇, 사이버, 우주 등 융합기술 발전에 발맞춰 군과 정부, 민간기업 간 첨단기술 상호협력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 정관과 조직을 확정하고 박정이(예비역 대장)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밀리테크의 어제와 오늘’, ‘국방혁신 4.0 구현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발표가 이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밀리테크 4.0 첨단 기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군과 정부뿐 아니라 대학과 연구기관, 특히 방위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며 “협회가 선도적으로 각계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AI로봇전과 사이버전, 우주전 시대 전쟁 수행능력을 갖추고 국방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밀리테크 방안 제시로 AI기술강군 육성을 지원하겠다”며 “협회가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방위산업과 국가 미래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밀리테크 4.0 국방혁신 평가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미래전투 수행양상 연구, 첨단전력 기획체제 연구,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그리고 각종 세미나 개최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박 전 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32기로 독일 육사를 졸업했다.

군 복무 중 수도방위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전력발전본부장,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장, 제1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국방분과 위원장에 이어 지금은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