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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 오피스 시장, 공실 줄고 임대료 오르고…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투자 관심

-지난해 3분기 서울 주요 업무단지 오피스 공실률 2%대로 감소… 수도권 거점 오피스로 수요 확산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서해선 개통 시작으로 신안산선 및 월판선 등 여러 교통호재 갖춰


국내 오피스 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주요 업무단지 내 오피스 공실률이 하락하고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수도권 거점 오피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서울 주요 업무단지 내 위치한 오피스들의 공실률은 2%대를 기록하며 높은 임대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서울 논현역 일대 오피스 공실률은 2.1%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사역 일대 오피스는 전년동기대비 3.8%p 감소한 2.8%를 기록했다. 여의도의 경우, 매분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3분기 2.9%로 2%대 공실률을 보였다.

수요가 높은 덕에 신규 공급되는 오피스에 대한 임차 계약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준공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 동인 ‘앵커원’은 유안타증권, 한국증권금융 등이 임차하면서 60% 이상이 임차율을 달성했고,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도 금융사들이 선임차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 주요 업무단지 내 오피스 수요에 힘입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9.5%에서 3분기 8.9%로 꾸준히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줄어들어 사무실 수요가 높아진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오피스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용 오피스텔과 달리 입주 업종에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 수요도 함께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수요가 몰리자 임대료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34% 상승한 101.25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강남권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67% 오른 101.90, 여의도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27% 상승한 100.65를 기록했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오피스 공급 감소도 오피스 임대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모든 건축 착공면적은 1627만 9000㎡로 전년동기대비 44.2% 감소했다. 업무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면적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했다.

이처럼 오피스가 임대인 우위 시장을 바탕으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오피스 건축물의 공급 감소도 우려되면서 기존 공급된 오피스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서울 내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도권 거점 오피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주요 업무단지와의 접근성을 갖춘 지역에 공급된 거점 오피스가 인기다. 이러한 가운데, 서해선 개통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및 월판선 등 여러 교통호재를 갖춘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투시도 /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이 들어서는 복합 업무시설이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시설용지 10BL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 7,488㎡ 규모로 조성된다.

이 업무시설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신개념 오피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업무시설 전 호실에 다락이 갖춰지며, 발코니 공간(일부 호실 제외)도 갖춰져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납 가구를 제공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오피스 커뮤니티도 갖췄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 미팅 시설을 비롯해 비즈니스 라운지 카페, 프라이빗 샤워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 앞 소공원 및 옥상정원, 선큰가든 등 쾌적한 친환경 휴식 공간과 600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지난 2023년 7월 서해선 개통 이후 시흥시청역을 시작으로 대곡역(3호선, 경의선, GTX-A 예정), 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원종역(대장~홍대선 예정),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GTX-B 예정), 초지역(수인분당선, 4호선) 등 타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철도교통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신안산선(2025년 준공 예정)이 개통되면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권과 출퇴근 메인허브인 여의도와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안산선을 통하면 시흥시청역부터 여의도까지는 약 25분 내외로 소요된다.

추후 개통될 월판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쪽으로는 수인선과 연결해 인천 송도바이오 클러스터를, 동쪽으로는 판교 IT밸리 등 수도권 주요 업무단지와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홍보관은 시흥시청역 인근 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leechem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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