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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3만원대 5G ‘이월 요금제’ 출시
통신사 최초 남은 데이터 이월해 사용
데이터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넓혀
KT 모델들이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는 고객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통신사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요금제 등을 19일 출시한다. 또한, ‘Y덤’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했다.

KT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5G슬림 4GB’부터 ‘5G슬림 21GB’까지 총 8종의 요금제를 선보인다. 고객은 본인의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2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T 모델들이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 ‘5G슬림’ 요금제 2종에 대해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상품성을 개선한 위 2개의 요금제와 8종의 신규 ‘안심·이월’ 요금제를 포함해 총 10종의 요금제가 새롭게 마련됐다.

5G를 월평균 4GB 수준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에는 월 4만5000원(5G 세이브, 5GB)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8000원 할인된 월 3만7000원(5G 슬림 4GB, 4GB) 요금제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2만7750원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KT 제공]

20대 대상의 Y마케팅을 운영한 KT는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연령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 세대의 통신비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만 30세~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Y혜택이 이미 반영된 Y전용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5G요금제에서 Y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제공]

더불어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런칭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KT의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KT는 강조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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