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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유브랜즈, 락피쉬 모기업 샀다…“홍콩·대만 우선 진출”
락피쉬웨더웨어 성수 플래그쉽 스토어[락피쉬웨더웨어 홈페이지 캡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에이유브랜즈가 레인부츠로 유명한 락피시웨더웨어의 모회사 젠나를 인수했다. 에이유브랜즈는 락피쉬웨더웨어의 국내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에이유브랜즈는 홍콩·대만을 인수 후 첫 번째로 공략할 시장으로 지목했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는 최근 글로벌 49개국 락피쉬 상표권을 포함한 영국 본사 젠나의 지분 100% 매입했다. 계약은 이달 10일 체결됐다. 인수 대금은 약 500만파운드(약 84억원)다.

김태균 에이유브랜즈 이사가 영국 젠나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이사는 현재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하기 위해 영국에 가 있다. 김 이사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플래그숍 매장을 통해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우선 글로벌라이제이션(해외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유브랜즈는 2010년 처음으로 영국 젠나사의 ‘락피쉬’ 브랜드 한국 파트너로 인연을 맺었다. 2013년에는 한국 상표권 및 사업권을 획득했다. 그 이후 ‘락피쉬웨더웨어’로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에이유브랜즈의 지난해 매출은 약 56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을 넘어섰다. 그락피쉬웨더웨어 매출은 510억원이다. 2022년 200억원에서 2배 이상으로 뛴 수치다.

에이유브랜즈는 2025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주관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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