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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 만치니감독의 사우디, 극장골로 오만에 2-1 승리
사우디의 알 아이얀(왼쪽)과 오만의 알 야마디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맨시티, 인테르 등을 지도했던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나온 결승골에 힘입어 오만에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오만을 2-1로 따돌렸다. 0-1로 끌려가던 사우디는 후반 가레브의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알 아야에이가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이로써 사우디는 키르키스스탄을 2-0으로 꺾은 태국과 함께 F조 1,2위를 형성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사우디의 만치니 감독. [AFP]

사우디의 사령탑 만치니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비롯해 맨체스터시티 레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라치오 (이상 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을 이끌었던 세계 정상급 지도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무려 2800만달러의 연봉을 지불하며 만치니 감독을 영입해 통산 4번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F조 경기에서는 태국이 수파차이의 멀티골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E조의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사우디 혹은 태국 등 F조 1위팀과 만나게 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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