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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3일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검출…식중독 비상
자원봉사자 식중독 의심 증상 잇따라
김진태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을 3일 앞둔 16일 개막식과 빙상경기가 열릴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2024강원겨울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을 3일 앞두고 자원봉사자의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1일에도 조리종사자 9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식당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곳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 6명은 다음날부터 오한, 구토, 설사 증세를 보였고, 간이 검사 결과 4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강원겨울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대회 관계자들에게 “14일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식사 후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감염병 발생에 대응한 조기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검체 채취, 역학조사, 방역소독, 격리 등 일련의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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