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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질男'’ 임시완이 효자” 소년시대 잭팟 터뜨렸다…‘쿠팡플레이’ 무섭게 성장
[임시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임시완의 '찌질남' 연기가 통했다.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지난달 사상 최다 사용자 수를 찍었다. 임시완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66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월간 사용자 수가 600만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 스틸컷 [쿠팡플레이 제공]

이는 지난해 11~12월에 걸쳐 공개한 시리즈 '소년시대'가 힘을 쓴 결과로 보인다.

'소년시대'(극본 김재환, 연출 이명우)는 1989년 충청남도, 이른바 '온양 찌질이'로 소개되는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 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드라마다.

'열혈사제', '어느 날' 등을 선보인 이명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참신한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 등으로 사용자의 큰 호응을 끌었다는 평이 나온다. '소년시대'는 첫 공개 후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소년시대'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보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플레이가 사용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는 가격 경쟁력도 영향을 준 것으로도 분석된다.

넷플릭스 등 경쟁 OTT가 가격 인상에 나선 데 따른 반사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값을 올리며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온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4990원)을 사용하면 볼 수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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