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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20억원 특별출연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도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자금 지원을 위해 대구은행이 통 큰 기부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특별출연금 전달식에서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경북신용보증재단 120억 원 특별출연을 확약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대구은행에서 특별출연한 120억 원은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 재원으로 사용된다. 정책자금 총액은 1800억 원에 이른다.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과 경상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을 결합하는 상품으로 2%대 저금리 지원이 가능해졌다.

중기부 정책자금 소진 시에는 일반보증부 대출(5~6%)로 추진하며,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 시 3~4%로 이용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 2년 거치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최장 5년 이내 분할상환 조건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경북도 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금리 지속, 물가 상승 등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위기는 최고조"라며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저금리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배의 특별출연을 해준 대구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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