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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가 반려견 장례식 오라는데 조의금 얼마 내야 하나요?”…누리꾼들 ‘시끌’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반려동물 장례가 보편화하면서 부고장을 받고 조의금을 고민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다.

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개 장례식 조의금 얼마나 해야 해?"라는 제목이 올라와 화제다.

글을 올린 직장인 A씨는 친구로부터 강아지 장례식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리한 A씨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장례식장에 바로 '조의금함'이 있었던 것.

A씨는 "순간 당황했지만 친구가 혹여 나중에라도 서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ATM기에서 현금 5만원을 넣었다"고 했다.

하지만 강아지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조의금을 내 본 A씨는 "이게 맞나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 글에 진위를 묻는 댓글이 여럿 달렸는데 반려동물 장례식은 실제로 많이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당황스러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개가 새끼를 낳으면 돌잔치도 하겠다’, ‘회사에 부고 올렸냐고 물어보라’, ‘개팔자가 상팔자’, ‘조의금 내는 게 의무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욕하는 건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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