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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패션연구소 “올해의 색은 파랑·녹색”
“부드러운 파랑, 지속가능성 녹색”
메종키츠네의 파랑, 녹색이 들어간 의류들.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삼성패션연구소가 올해 패션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컬러로 ‘파랑’과 ‘녹색’을 선정했다.

먼저 삼성패션연구소는 올 봄·여름 시즌의 주요 컬러로 ‘파랑’를 선택했다. 파랑색이 가진 평온함이 불안정한 상황에 치유과 안정감을 전하고, 위안의 중요성을 일깨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패션연구소 관계자는 “파랑은 맑은 빛이 투영되면서 생기 있는 활력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 프랑스 어드밴스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LEMAIRE)는 세룰리안(cerulean) 파란색을 이용한 드레스와 블라우스 등을 출시했다. 오피서 콜라 셔트 드레스(OFFICER COLLAR SHIRT DRESS)는 신규 스타일로 드레스 안에 셔츠를 입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는 브랜드의 상징인 여우 로고가 들어간 햄튼 블루 컬러의 폴로 드레스를 출시했다. 또 인디고 컬러의 데님 워크웨어 재킷, 파란색 계열의 스웻셔츠, 후디 등 의류와 함께 데님 토트백을 내놨다.

데님을 활용한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의 백. [삼성물산 제공]
스튜디오 니콜슨의 테니스 녹색 컬러 크루넥 니트. [삼성물산 제공]

가을·겨울 시즌 주요 컬러는 ‘녹색’을 꼽았다. 삼성패션연구소 관계자는 “지친 감각을 달래고 휴식을 가져다 주는 부드러운 색”이라며 “녹색은 지속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니콜슨, 아미, 메종키즈네 등은 각각 ▷테니스 녹색 ▷올리브 ▷카키 그린 멜란지 등 다양한 녹색 기반 컬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불확실한 미래와 기후 위기 등이 도사리는 올해는 부드럽고 평온한 찰나의 여유를 제공하는 파랑과 휴식, 안정감을 주는 녹색이 주목된다” 라며 “푸른 용의 해인 만큼 시원한 계열의 이 컬러를 활용한 아이템으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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