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방송인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이 격려해주시고 축하해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진을 올렸다.

서정희는 "제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돼줬다"며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어 "디자인그룹이 탄생하기도 했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군자동 현장에서 개구쟁이들처럼 폭염에 기념 사진도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믿음의 동역자기도 하고, 함께 신앙생활 하며 지낸 저의 가족과는 30년 가까이 보스턴에서 같은 교회를 섬기고 제 식구들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 친구"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서정희는 "아직 결혼은 아니다"며 "친구로, 동역자로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과 배려로 챙겨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굳이 이 나이에 남자친구 있다는 걸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다"며 "공개연애로 알렸어야 하나? 제가 묻고 싶다.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한 적 없다. 그런데 기사가 앞서 나갔다"고 했다. 또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 또한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