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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Ⅱ’ 그림책 발간…음원 3곡 제작
민요 3곡 현대적으로 재해석
새 음원 제작해 온라인 배포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하늘·땅·바다를 주제로 한 ‘민요프로젝트:내일의 소리를 찾아서 Ⅱ’를 그림책으로 발간해 서울시 초등학교 도서관과 유관 시설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하늘·땅·바다를 주제로 한 ‘민요프로젝트:내일의 소리를 찾아서 Ⅱ’를 그림책으로 발간해 서울시 초등학교 도서관과 유관 시설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은 2022년부터 소장 중인 향토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는 민요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박물관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동요 듀오 ‘솔솔’과 협업해 ‘별 하나 나 하나’, ‘나무로다’, ‘이여싸!’ 등 3곡을 새 음원으로 제작했다.

또 3곡의 특징을 살린 뮤직비디오와 그림책을 함께 공개한다.

하늘을 주제로 하는 ‘별 하나 나 하나’는 밤하늘의 별을 세는 향토 민요를 재해석한 곡이다.

땅을 주제로 하는 ‘나무로다’는 나무를 벨 때 부른 ‘나무타령’을 재해석했다. 원곡의 가사 중 ‘무슨 나무를 베려느냐’는 환경 보호를 위해 ‘무슨 나무를 심으려느냐’로 바꿨다.

바다를 주제로 하는 ‘이여싸!’는 해녀들의 ‘노 젓는 소리’를 재해석했다. 파도를 타듯 경쾌한 느낌의 곡이다.

박물관은 3권의 그림책을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에도 올려 누구나 쉽게 그림책을 보고 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배희정 서울시 박물관과장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의 민요프로젝트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 향토민요를 편하게 듣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소리자료’를 계속 발굴해 우리 전통 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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