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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 확충…재활용품으로 돈 번다
자원회수로봇·스마트 종이팩 수거기 추가 설치
양천구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종이팩 수거기, 자원회수로봇을 이용하는 구민 모습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는 고부가가치 용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종이팩 수거기’ 16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양천구 내 종이팩 수거기는 모두 23대로 늘었다.

‘오늘의 분기수거’ 앱을 활용해 수거기 QR 코드를 스캔한 후 종이팩을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해당 앱에서 우유나 생수, 피자 등 제품 구입에 쓸 수 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캔, 페트병을 분리수거할 수 있는 자원회수로봇 6대를 목2, 4동 등에 추가 설치해 총 30대 운영에 들어간다.

‘수퍼빈’ 또는 ‘리턴 쓰샘’ 앱을 설치한 뒤 투입 시 자원회수로봇 터치스크린에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자원회수로봇은 인공지능 기술로 캔과 투명페트병을 회수·선별하고, 그 외 물질은 자동 반환한다. 캔 또는 페트 1개당 5~10포인트가 적립되며, 2~3000 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종이팩, 페트병, 캔을 편리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기를 확대 설치해 스마트한 분리수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자원 순환 활성화뿐만 아니라 알뜰한 재테크 기능까지 겸비한 수거기인 만큼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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